외로움이 단순히 감정적인 문제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. 최근 네이처 인간 행동(Nature Human Behaviour)에 실린 미국 툴레인대학교 연구팀의 조사에 따르면, 외로움은 다양한 질환의 위험을 높일 수 있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. 특히 우울증, 당뇨병, 심혈관 질환 등을 포함해 총 30개의 질환과 외로움 사이에 밀접한 연관성이 발견되었습니다. 외로움이 건강에 미치는 구체적인 영향외로움은 그 자체로 질병의 직접적인 원인은 아니지만, 다양한 건강 문제와 깊은 연관성을 가집니다. 이번 연구에서는 영국 바이오뱅크(UK Biobank)에 등록된 영국인 47만여 명의 데이터를 분석하여, 외로움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밝혔습니다. 연구는 약 ..